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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시장, 비용절감형 '수퍼세이브 아파트' 뜬다
비용대비공간 확장, 무상제공품목 등 제공
2013-09-29 10:29:55 2013-09-30 11:22:30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추석 이후 하반기 분양시장에서 건설사간 경쟁이 치열해질 예상이다.
 
8.28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그간 분양을 미뤄왔던 단지들이 한꺼번에 분양에 나섰기 때문이다.
 
최근 주택업계에 따르면 "분양 대목의 승기를 잡기 위해 각종 설계특화로 비용대비 공간은 늘리면서 무상으로 다양한 품목들을 제공하는 등 '분양가 인하 효과'를 가져오는 ‘수퍼세이브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퍼세이브 아파트 '어딘지 둘러볼까'
 
대우건설의 '관악 파크 푸르지오'가 이번 10월 초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363가구 모두 85㎡이하로 구성됐으며 일반분양은 절반인 196가구다.
 
눈 여겨볼 부분은 넓은 공간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전용면적 74~80㎡에 테라스하우스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남향권 단지배치에 일부 가구에서 관악산 조망까지 가능해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또 이 단지는 에너지 절약형 특화 상품인 '그린 프리미엄'이 적용해 관리비 절감을 실현했다.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과 센서 감지형 무선 일괄제어 시스템, 그린통합스위치, 센서식 싱크절수기 등과 함께 건물통합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 지열냉난방시스템, 엘리베이터 전력회생 시스템 등이 설치됐다.
 
롯데건설은 지난 17일 '덕수궁 롯데캐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지하 5~지상 22층 2개 동으로 아파트 298가구, 오피스텔 198실로 구성됐다. 이중 전용 31~117㎡의 아파트 24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 특징은 구석구석 수납공간을 극대화시켜 따로 수납가구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전용 82㎡와 116㎡에는 입주 가구수에 맞춰 침실 수를 선택할 수 있는 '룸인룸(Room in Room)', 전용 117㎡에는 '선택형 알파룸', 지하 3~5층에는 가구당 2.94㎡의 창고를 제공하는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 가구에 에어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전용 31㎡와 42㎡은 거실에 1대, 나머지 타입은 안방과 거실에 각각 1대씩 총 2대를 제공한다. 콤비 냉장고 또는 김치냉장고도 전 세대에 무상으로 제공된다.
 
효성이 오는 10월 천안에 분양 예정인 '스마일시티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에는 다양한 설계특화가 도입된다. 지하 1층과~지상 17~26층, 15개 동으로 전용 51~84㎡ 총 1318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됐다.
 
전용 59·74·84㎡형의 경우 1층 공간에 지하 다락방을 구성해 놀이방, AV룸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전용 74㎡에 제공되는 알파룸은 확장시 대형 펜트리공간이 제공돼 주부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전용 84㎡의 경우 알파룸 확장을 통해 방이 3개에서 4개로 늘릴 수 있다. 여기에 전용 84㎡ 가구 욕실에는 치아 세정기를 무상으로 설치·제공한다.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분양하는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은 전 가구가 전용 74·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 1차분양 당시 중대형에만 적용됐던 대형펜트리가 이번 전용 74㎡에도 적용됐다. 이어 전 가구 4베이 이상, 최대 4.5베이의 실용적인 구조를 도입해 중소형이지만 대형아파트 같은 공간을 누릴 수 있다.
 
위례신도시 A2-9블록에 위치한 대우건설의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는 전용 101~113㎡ 총 972가구로 구성됐다. 침실 1개소에 '생애주기별 붙박이장' 선택 옵션을 적용해 학령기 자녀 중심의 가족, 부부 중심의 가족 등 입주자의 성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방은 마루·타일 중 바닥재 선택이 가능하며 패밀리 키친형, 패밀리 스토리지형 등 입주자의 필요에 따라 공간 구성에 대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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