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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따라하기)기관은 철강 외국인은 IT
2013-11-13 07:00:00 2013-11-13 07:53:23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수급이 재료에 우선한다'는 증시 격언이 있습니다. (큰손따라하기)는 이 재료에 기반해 매일 오전 7시 투자자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전날 장마감 후 집계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매동향, (큰손따라하기)에서 투자의 해법을 만나보십시오.[편집자]  
 
지난 12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은 POSCO(005490)를 211억원 매수했다. 철강 수익성의 개선과 비철강 부문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였다. HMC투자증권은 내년 원료가격 안정에 따른 철강 부문의 실적개선과 무역·에너지 등 비철강 부문의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우(005935)선주도 136억원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순매수행진을 이어갔다. 연말 배당시즌을 앞두고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쇼핑(023530)은 안정적인 실적흐름이 예상된다는 점이 요인이었다. KB투자증권은 적극적인 아울렛 확장 전략으로 백화점 부문 실적이 경쟁업체대비 긍정적이라고 예상했다.
 
기관은 코스닥에선 GS홈쇼핑(028150)을 21억원어치 사들였다. 유진투자증권은 고마진인 패션비중을 강화하고 있으며 모바일 채널 경쟁력이 돋보인다과 평가했다.
 
단기에 급락한 덕산하이메탈(077360)도 20억 매수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의 실적도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005490)ICT는 발광다이오드(LED)주가 강세를 보이자 동반 탄력을 받으며 기관 매수 상위에 올랐다.
 
외국인은 삼성전자(005930)를 823억원어치 사들였다. 삼성전자의 사업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유럽에서 B2B(기업고객사업)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성장동력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서버용으로 본격적으로 채용될 것이란 점도 삼성전자에 호재였다.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V-NAND를 양산했다"며 ""SSD는 최근 V-NAND의 등장으로 내구성 등 단점을 극복하며 PC용에서 서버용 시장으로 본격적인 진출을 시도 중"이라고 설명했다.
 
NAVER(035420)는 모바일메신저 '라인'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외국인 매수 상위에 올랐다. 김유은 한맥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가입자가 일본, 대만 등 아시아를 넘어 최근에는 유럽, 남미지역까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확대된 가입자를 기반으로 광고와 콘텐츠 판매를 통한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씨소프트(036570)는 게임중독 관련 규제 등 악재 이슈가 잠잠해지면서 108억원 외국인 자금을 받았다.
 
코스닥에선 서울반도체(046890)가 80억원 매수되며 외국인 순매수상위에 올랐다. 조명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였다. 키움증권은 내년부터 한국과 미국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백열전구가 퇴출되면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오쇼핑(035760)은 홈쇼핑 3사중 자체브랜드(PB)상품의 강점이 돋보인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46억원 외국인 자금을 끌었다.
 
인터파크(035080)는 43억원 매수됐으며 15일 연속 순매수 행진이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19만4316주, 2829억원이 거래됐다.
 
외국인 자금이 IT주에 쏠리면서 SK하이닉스(000660)도 969억원 거래됐다.
 
코스닥시장에선 대아티아이(045390)가 1002억원 거래되며 거래대금 1위에 올랐다. 푸틴 방문을 앞두고 러시아가 시베리아횡단철도와 한반도종단철도 연결 복구화 작업과 항만 운송터미널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 호재였다. 
 
[기관·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단위:억원, 시간외매매 제외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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