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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장중 2000선 이탈(9:18)
2013-11-26 09:17:58 2013-11-26 09:21:53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했다. 장중 낙폭을 확대해 2000선을 이탈하기도 했다.
 
26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64포인트, 0.83% 내린 1999.34를 기록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이란 핵협상 호재에도 불구 최근 연이은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혼조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나스닥 지수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S&P500지수는 차익 매물에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이란 핵협상 타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613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4억원, 377억원 매도하고 있다.
 
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1.93%), 철강금속(-1.59%), 금융업(-1.07%). 건설업(-1.06%) 순으로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고, 현대차(005380)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현대중공업(009540)이 1% 내외로 하락 중이다. POSCO(005490)는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2% 밀리고 있다.
 
동양증권(003470)은 대만 유안타증권의 인수합병 실사 착수 소식에 6% 넘게 오르고 있고, 벽산건설(002530)도 인수합병 기대감에 이날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두산건설(011160)은 감자결정 소식에 14% 넘게 밀리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KB금융(105560)도 잇따른 금융사고 여파에 2.1%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29포인트, 0.06% 내린 507.47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068270)은 0.6% 오르고 있고, SK브로드밴드(033630), CJ E&M(130960), 포스코 ICT(022100)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파라다이스(034230)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동서(026960), 다음(035720)은 약세다. 서울반도체(046890)는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아미노로직스(074430)는 정부가 핵심소재 산업에 10조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티에스이(131290)는 3분기 실적 개선 소식에 9% 넘게 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셋톱박스 전문 제조업체인 디엠티도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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