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통계청이 지역별로 통계자료를 쉽게 볼 수 있는 '지역통계' 서비스를 실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기본 통계는 물론 읍·면·동 단위의 통계자료도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통계청은 2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지역통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가통계포털의 통계자료가 이전까지는 시·도·별 단위 위주로 집계돼 있었으나 범위를 더 세분화해 읍·면·동 단위로 확대한 것이다.
통계청은 읍·면·동 단위까지 확대된 지역 통계 자료를 '지역통계'라는 별개의 메뉴로 만들어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통계'를 활용하려면 국가통계포털(www.kosis.kr)에 접속해 상단의 기획통계 메뉴에서 지역통계를 고른 뒤 원하는 통계자료를 이용하면 된다.
◇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의 지역통계 서비스에서 읍·면·동별 인구·가구 항목을 조회한 화면 (화면 캡처)
예를 들면 현재 살고 있는 읍·면·동 단위의 행정구역 내 인구를 알고 싶을 경우, '지역통계' 메뉴로 들어가 '읍·면·동별' 카테고리를 선택한 뒤 '인구·가구' 항목을 클릭하면 된다.
통계청 오등훤 사무관은 "그동안 시·도·별로만 구성되어 있던 통계자료의 범위를 구체화해 읍·면·동의 자료까지 찾아볼 수 있게 했다"며 "아직 읍·면·동에 대한 통계자료가 다양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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