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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인천유나이티드, 11경기 만에 '첫 승'
2014-05-04 00:16:06 2014-05-04 00:20:04
◇인천유나이티드 선수단. (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10경기 만에 득점과 함께 개막 이후 11경기를 치러 첫 승을 신고했다.
 
인천은 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1라운드 FC서울과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귀중한 1승(4무6패)을 챙긴 인천은 이날 이기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욕이 그대로 경기에 묻어났다. 용현진, 문상윤, 권혁진(퇴장), 안재준, 구본상이 경고를 받으면서까지 강한 플레이로 서울의 공격을 고비마다 잘라냈다.
 
전반 내내 조심스런 경기를 펼치던 두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세를 높였다.
 
인천은 후반 2분 문상윤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이보가 골문 앞에서 그대로 밀어 넣었다. 개막전 첫 경기 이후 10경기 만에 득점이 터지자 인천 선수들은 자신감을 되찾았다.
 
인천은 선취골 이후 더욱 기세를 올려 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후반 18분 문상윤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1명이 부족한 위기에 몰렸다.
 
이에 인천 김봉길 감독은 후반 25분 이천수를 빼고 권혁진을 투입했다. 이후 권혁진을 제외한 대부분의 인천 선수들은 수비에 집중하며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후반 추가시간 5분까지도 서울은 에스쿠데로와 윤일록 등을 활용해 총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인천은 끝까지 이를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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