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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유망 벤처 글로벌 성장 지원
2014-06-18 12:00:00 2014-06-18 13:55:17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국내 유망 벤처와 재도전 기업인 등을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하는 '글로벌 기업가정신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3년 이후 중단됐던 'SEIT(한-스탠포드 협력 사업) 프로그램'의 명맥을 잇고, 현재의 글로벌 벤처 생태계에 맞게 재설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참여 중견·벤처 기업의 사업 모델 재설계 ▲소비자 관점에서 문제해결 방안 모색 ▲해외 네트워킹 구축 등 3단계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선발위원회를 통해 ▲기술 경쟁력 보유 여부 ▲성장 가능성과 성공시 파급력 ▲향후 벤처 생태계에서의 활동 목표 등을 고려해 서류 및 심층 인터뷰를 거쳐 총 20명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향후 일정은 오는 19일 참가자 모집을 위한 공고를 시작으로 선발, 국내 사전 교육(2~3일), 스탠포드대학교 d.School 교육(1주, 9월 중순), 해외 현지 네트워킹(1주)의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기업의 비즈니스 플랜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결과를 서로 공유한다. 또 창조적 파괴·모험과 도전의지 등의 기업가정신을 배양하고,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한 기업성장 강화 전략 등에 대한 실습형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해외에서 이루어지는 1주차 과정에는 스탠포드대학의 d.School에서 창조와 혁신의 방법론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2주차에는 해외 엑셀러레이터 등을 통해 참여 기업별로 미리 매칭된 현지 전문가를 활용해 1:1 멘토링·컨설팅, 해외 파트너 매칭 및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번 '글로벌 기업가정신 프로그램'은 새롭게 시작하고 있는 국내 유망 벤처 등이 향후 제2의 넥슨, 한글과컴퓨터 등 벤처생태계를 견인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6월 19일부터 7월 9일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홈페이지(www.nipa.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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