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올해 D램 빗그로스 20% 중반 예상"
2015-01-28 17:10:36 2015-01-28 17:10:36
[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D램 반도체 생산증가율을 지난해보다 소폭 낮은 수준으로 전망했다. 낸드플래시는 시장 예상보다 높은 생산량 증대를 기대했다.
 
SK하이닉스는 28일 진행된 4분기 및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D램은 올해 20% 중반의 빗그로스(비트단위 환산 생산량 증가률)를 예상한다"며 "이는 지난해보다 떨어지는 수준으로,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많다고 본다"고 밝혔다.
 
반대로 낸드플래시의 빗그로스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와 관련해서는 올해 빗그로스가 시장보다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트리플 레벨 셀(TLC) 개발이 완료돼 생산이 시작되기 때문에 이로 인한 빗그로스가 여기에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낸드플래시 케파 증가 부분은 지난해 18만장 수준에서 올해 10% 증가효과가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1분기에 대해서는 "D램은 1분기에 미들싱글퍼센트(5% 안팎) 정도로 빗그로스가 (전분기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DDR4 출하량 비중이 증가와 영업일수 차이에 따른 감소, 4분기 재고소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낸드플래시 역시 (1분기에) 같은 수준의 빗그로스 감소를 예상한다. 이 또한 일수에 따른 감소요인과 16나노 미세화공정이 4분기에 달성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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