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IT기술개발 中企에 920억원 지원
2009-04-27 11:25: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부가 다음달 말까지 정보기술(IT)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총 920억원을 투입한다.
 
지속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보다 기술개발 지원을 두달 가량 앞당긴 것이다.
 
27일 지식경제부는 IT성장기술개발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IT성장기술개발지원을 위한 출연기금 220억원과 IT응용기술개발을 위한 융자사업예산 700억원 등 총 920억원을 5월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IT성장기술개발사업은 예비 창업에서부터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춰 개발내용·지원규모·상환조건을 구분해 지원한다.
 
총 85억원이 지원되는 IT우수기술지원은 58개 과제에 대해 예비창업자나 창업초기기업들이 보유기술력을 제품화하는데 필요한 연구개발(R&D) 종잣비용(씨드머니) 1억5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IT산업기술지원은 이동통신, 소프트웨어, 홈네트워크, 차세대컴퓨팅 등 16개 IT지정분야별 과제에 대해 50억원의의 출연기금이 지원된다.
 
또 섬유, 건설, 조선 등 주력산업에 IT를 접목하는 16개 IT융합지원 사업에도 85억원의 기술개발 예산이 투입된다.
 
지경부는 중소기업의 자금낸 해소와 기술담보비중 확대를 위해 기술 과제별 20억원범위내에 5년만기의 장기저리(4.07%) 융자를 통해 700억원의 예산을 연구개발을 위해 집행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IT분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1조272억원을 투입해 지원액 대비 11.6배인 총 11조9000억원의 매출증대 실적을 거둔바 있다. 
 
양병내 지경부 정보통신산업과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실물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과 매출은 물론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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