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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사냥' 나선 씨스타, '더 건강하고 섹시하게'
2015-06-22 12:45:31 2015-06-22 19:33:46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한 씨스타. (사진=뉴스1)
 
걸그룹 씨스타가 신나는 댄스곡으로 '여름 사냥'에 나섰다.
 
씨스타는 22일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쉐이크 잇(Shake It)'을 비롯해 총 5곡이 실린 앨범이다.
 
신나는 기타와 드럼 사운드로 시작되는 '쉐이크 잇'은 펑키한 비트감이 인상적인 노래다. 히트작곡팀 이단옆차기가 프로듀싱을 맡았고, 중독성 강한 후크 멜로디와 스포티한 의상을 통해 씨스타의 건강하고 섹시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러빙 유(Loving U)',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 등의 히트곡으로 여름에 유독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던 씨스타가 다시 한번 인기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대중에 익숙한 씨스타의 색을 유지하면사 다양한 스토리를 접목한 것이 이번 앨범의 특징"이라며 "흥이 넘치는 멜로디와 유머, 섹시 코드가 가미된 영상, 따라하기 쉬운 율동 등을 통해 올여름 가요계를 선점할 것"이라고 전했다.
 
씨스타는 22일 서울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쇼케이스를 통해 컴백을 알렸다. 이날 씨스타는 '쉐이크 잇'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다솜은 "남녀노소가 더 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안무와 멜로디의 노래"라며 '쉐이크 잇'에 대해 소개했고, 보라는 "요즘 힙(hip)이 트렌드인데 이번에 힙을 강조하는 안무를 짰다. '터치 마이 바디' 때는 힙을 털어주는 느낌의 안무를 선보였는데 이번에는 애교스럽게 힙을 살랑살랑 흔드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또 효린은 "그동안 계절에 상관 없이 활동을 하긴 했지만 여름에 팬 분들을 더 많이 찾아뵙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여름은 씨스타의 것이라고 쐐기를 박고 싶었다"고 말했다.
 
씨스타는 이번 컴백을 통해 비슷한 시기에 앨범을 발매하는 마마무, AOA, 걸스데이 등 다른 인기 걸그룹들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 2010년 데뷔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씨스타가 '걸그룹 대전'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효린은 "굉장히 많은 걸그룹들이 컴백을 하는데 다들 음악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재밌는 활동이 될 것 같다"고 말했고, 다솜은 "다른 걸그룹을 누르고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고 싶다는 욕심보다는 개개인의 발전과 팀의 발전이 우선인 것 같다. 우리는 아직도 배고프다. 앞으로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것이 굉장히 많다"고 전했다.
 
소유는 "우리는 누군가를 라이벌로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에게는 우리만의 음악 색깔과 개성, 콘셉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데뷔 5주년이 됐는데 그동안 멤버들끼리 잘 도와줘서 큰 탈 없이 해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멤버들의 사랑이 지금까지 온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효린은 "그 어느 때보다 준비 과정이 신나고 재밌었던 앨범인 만큼 즐겁게 활동하겠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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