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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성수기 진입 '매매·전세' 상승폭 확대
9.2전월세대책 불구 전세시장 오름세 지속
2015-09-10 16:03:04 2015-09-10 16:03:04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상승폭이 부동산 성수기인 가을 이사철에 진입함에 따라 점차 커지고 있다.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2% 상승했다. 전주 0.1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매매시장은 전세부족에 따른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전환과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 시행 이전인 올해 매수하려는 수요로 인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0.15%)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김포, 고양 등 경기지역 오름세가 컸다. 지방(0.09%)은 대구에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분양단지가 속출한 가운데 각종 개발사업 호재 영향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17개 시·도 가운데 대구가 0.31%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제주(0.24%), 서울(0.17%), 경기(0.15%), 경북(0.13%), 부산(0.13%) 순으로 상승했다. 충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0.05%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60㎡이하(0.14%) ▲60㎡초과~85㎡이하(0.12%) ▲102㎡초과~135㎡이하(0.10%) ▲85㎡초과~102㎡이하(0.08%) ▲135㎡초과(0.06%) 순으로 상승했다.
 
전셋값은 지난주 0.12%보다 0.05%p 확대된 0.17% 올랐다. 9.2주거안정대책이 나왔지만 오름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서울이 0.32%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인천(0.19%), 대구(0.16%), 부산(0.13%), 광주(0.13%)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강북권이 노원구와 동대문구 역세권 중소형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강남권은 강동구와 양천구의 전세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며 강세를 보였다.
 
규모별로는 ▲60㎡이하(0.18%) ▲60㎡초과~85㎡이하(0.17%) ▲102㎡초과~135㎡이하(0.16%) ▲85㎡초과~102㎡이하(0.10%) ▲135㎡초과(0.06%) 순으로 나타나 모든 면적대에서 상승했다. 
 
한승수 기자 hans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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