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펀드수익)국내주식형, 주간 0.85% 올라…삼성그룹주 ↑
해외주식형, 0.42% 상승…중국 오르고 유럽 내리고
2016-02-07 10:00:00 2016-02-07 10:00:00
지난주(2월1~5일) 국내증시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국내 주식형펀드 역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는 0.85% 올랐다. 소유형 기준으로는 배당주식펀드가 1.50% 올라 수익률이 가장 좋았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82개 펀드 중에서 '삼성KOE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가 화학업종 상승에 힘입어 6.01% 올라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또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맞물린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통과로 인해 삼성그룹주에 투자하고 있는 '삼성당신을삼성그룹밸류인덱스자1[주식](A_)', '삼성KODEX삼성그룹밸류상장지수[주식]'이 각각 3.81%, 3.74%씩 올랐다. 이어 '키움KOSEF삼성그룹밸류상장지수[주식]'과 '삼성배당주장기1[주식](C1)'펀드도 배당주식 성과에 힘입어 상위권에 자리했다.
 
국내 채권시장도 강세로 마감하면서 관련 펀드 역시 한주간 0.32% 올랐다.
 
 
한편, 이 기간 뉴욕증시가 소폭 오른 가운데 해외 주식형펀드는 0.4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 증시와 국제유가 소식에 펀드별 수익률이 좌우된 가운데 중국펀드(1.90%)는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었지만, 중국 증시 호재에 큰 영향을 받지 못한 유럽펀드(-2.54%)는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86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중국주식에 96%를 투자하는 '신한BNPP중국본토중소형주RQFII자 1(H)[주식](종류A1)'가 9.21%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중국주식에 78%를 투자하는 '동부차이나본토자(H)[주식]ClassC-F'도 7.95%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브라질 펀드는 한주간 7.50로 해외 주식형펀드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나타낸 가운데, 'JP모간브라질자(주식)A',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가 각각 7.92%, 7.8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한주간 하락세를 지속한 유럽관련 펀드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KB스타유로인덱스자(주식-파생)A'와 '미래에셋TIGER유로스탁스50상장지수(주식-파생)(합성 H)'가 각각 4.80%, 4.77% 손실로 주간 성과 최하위로 밀려났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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