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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해외부문 고성장 지속"-신한투자
2009-10-28 08:51:5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해외부문 주도로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선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외부문은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중동지역 대규모 플랜트 공사가 빨리 진행되고 있고 신규 해외수주 실적도 예상보다 좋아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해외 착공 잔고는 9월말 기준으로 11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4분기부터는 해외수주 모멘텀도 재개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10월말부터는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해외 프로젝트들이 대거 입찰에 들어간다"며 "연말까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프로젝트 발주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올해 해외수주실적은 70~8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건설의 국내부문 실적에 대해 이 연구원은 "국내 건축은 작년 4분기부터 감소세지만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하고 있어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며 "작년 상반기에 하이닉스공장 신축공사, 김포신곡리 자체주택 등 대규모 사업장이 완공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기저효과 종료와 신규분양 증가로 4분기부터는 건축부문도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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