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내년 한국경제 성장률은 3.0%전망"…4월 전망에서 0.1%포인트 올려
세계 경제성장률은 올해·내년 각각 0.1%포인트씩 내려
입력 : 2016-07-24 16:03:04 수정 : 2016-07-24 16:30:50
[청두(중국)=뉴스토마토 이해곤기자]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 한국경제 성장률을 3.0%로 수정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높아진 수치다.올해 성장률은 2.7%로 4월 발표 때와 동일했다.
 
반면 세계경제 성장률은 올해 3.1%, 내년 3.4%로 각각 지난 4월 전망치보다 0.1%포인트씩 하향조정했다.
 
IMF는 24일 주요 20개국(G20) 장관회의에 앞서 세계경제 동향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IMF가 한국경제 성장률을 당초 발표보다 상향조정 한것은 2014년 4월 2015년 전망치를 3.8%로 발표한뒤 10월 4.0% 올린 뒤 이후 처음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추가경정예산 등 한국의 확장적 거시정책의 영향으로 세계경제 전망이 하락하는 가운데에서도 한국의 금년도 전망을 유지하고 내년도 전망을 상향조정 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세계경제는 브렉시트로 하방압력이 증가해 성장률이 하락했다. 
 
IMF는 보고서에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로 인해 금융시장 변동성이 증가해 선진국을 중심으로 올해와 내년의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선진국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1.9%에서 1.8%로 0.1% 포인트 낮아졌고, 신흥국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4.1%, 내년 4.6%로 그대로 유지됐다.
 
특히 영국의 경우 브렉시트로 내수 부진과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전망은 0.2%포인트, 내년 예상은 0.9%포인트를 내리기도 했다. 
 
한편 IMF는 세계경제의 문제점에 대해 금융위기 이후 부채 수준 악화, 만성적 투자 부진, 노동생산성 저하 등에 따라 잠재성장률이 저하 될 것도 우려했다. 또 소득 증가율 저하와 함께 증가 소득분이 상위 계층에 집중되는 소득 분배의 불평등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IMF는 이 같은 세계경제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선진국은 미국의 신중한 금리인상을 강조하며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하고, 재정 한도 내에서 성장 친화적 재정정책을 써야 한다고 제언했다.
 
신흥국의 경우 경제 경착륙과 자본유출 등의 부정적 외부충격에 대비해 거시건전성 강화, 재정여력 확보 등의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청두(중국)=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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