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2만3706가구 분양
지난해 9월 1만2033가구 대비 약 2배 증가
9월 전체 물량의 절반 수준…75.6% 수도권 집중
입력 : 2016-08-25 11:43:06 수정 : 2016-08-25 11:43:06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잇따른 규제와 공급과잉 우려로 분양시장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9월에는 대형 건설사들의 분양물이 쏟아진다.
 
2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분양을 계획 중인 아파트는 총 72개 단지 4만7364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도급순위 10위권인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30개 단지 2만3706가구로 전체의 50.1%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의 경우 전체 3만133가구 중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는 1만2033가구로 전체의 39.9%를 차지했다. 올해 10대 건설사 분양가구는 지난해의 약 2배(1.97배) 가량 증가한 셈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 10대 건설사 분양물량이 집중돼 있다. 9월 중 10대 건설사 총 분양물량 총 2만3706가구 중 수도권 물량은 1만7913가구로 전체의 75.6%를 차지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9월은 가을 분양성수기를 알리는 달로 9월 분양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반기 분양시장을 여유롭게 갈 수 있다. 특히 이 시기에 미분양이 발생하면 쏟아지는 다른 경쟁물량들로 인해 미분양 판매가 어려워져 건설사들도 9월 시장을 특히 중요하게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 팀장은 "10대 건설사의 수도권 비중이 높은 것은 수도권 땅값이 높아 그만큼 자금력 있는 대형 건설사들이 공급하기에 유리하고 재건축, 재개발 같은 정비사업 역시 이들 대형 건설사들이 주로 수주했기 때문에 수도권에 분양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9월 수도권에서는 대우건설(047040), 현대건설(000720), SK건설이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를 헐고 전용면적 59~175㎡, 총 4932가구를 짓는 고덕 그라시움을 분양한다. 이중 201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고덕역 역세권이며 강동그린웨이 명일공원이 인접해 쾌적하다. 9호선 연장 구간이 개통되면 강남방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삼성물산(000830)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한신 18차, 24차를 헐고 전용면적 49~132㎡, 총 475가구를 짓는 래미안 신반포 18·24차(가칭)를 분양한다. 이중 전용면적 59~84㎡ 14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전체 동의 1층을 필로티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고 생태계류원, 힐링정원 등의 녹지공간을 갖췄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신사역을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000210)은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일대 추동공원 내에 전용면적 59~124㎡, 총 1561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 추동공원을 분양한다. 71만여㎡ 규모의 공원 내에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지하철 1호선의 의정부역, 외곽순환로 의정부IC 등을 통해 서울 도심 및 수도권 남부로 이동할 수 있다.
 
GS건설(006360)은 경기 안산시 사동 고잔지구 90블록에 전용면적 59~140㎡, 아파트 6600가구를 짓는 그랑시티자이를 분양한다. 이중 1단계 3728가구를 우선 선보인다. 문화시설,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안산지역 최고층, 첫 대규모 복합단지다. 향후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서울 여의도 등 도심방면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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