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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촛불의 열망과 기대 잊지 않겠다"…촛불 1주년 메시지
"촛불은 끝나지 않은 미래…국민과 끝까지 함께 가겠다"
2017-10-28 17:05:52 2017-10-28 17:05:52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이끈 촛불집회 1주년을 맞이해 “촛불의 열망과 기대,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8일 이날 ‘촛불 1주년 기념 메시지’를 발표하고 “오늘 촛불집회 1년을 기억하며 촛불의 의미를 되새겨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촛불은 위대했다”며 “민주주의와 헌법의 가치를 실현했다. 정치변화를 시민이 주도했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또 “촛불은 새로웠다”며 “뜻은 단호했지만 평화적이었다. 이념과 지역과 계층과 세대로 편가르지 않았다.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요구하는 통합된 힘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촛불은 끝나지 않은 우리의 미래”라면서 “국민과 함께 가야 이룰 수 있는 미래다. 끈질기고 지치지 않아야 도달할 수 있는 미래”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촛불의 열망과 기대, 잊지 않겠다”면서 “국민의 뜻을 앞세우겠다. 국민과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다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제17차 촛불집회에서 촛불을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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