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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80선 강보합 지속…코스닥 상승폭 확대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준공 소식에 5% 강세…금융주 '조정'
2017-12-01 13:30:59 2017-12-01 13:30:59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이틀째 하락했던 코스피가 소폭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역시 최근 조정받았던 제약바이오주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1일 오전 1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05포인트(0.20%) 오른 2481.42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등락을 거듭한 뒤 2480선에서 강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825억원, 기관이 692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7거래일 연속 매도세인 외국인은 1815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77%)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서비스업(2.72%), 기계(1.66%), 전기가스업(0.64%), 통신업(0.64%)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은행(-2.50%)이 가장 많이 조정받고 있고, 보험(-1.41%), 비금속광물(-1.22%), 금융업(-1.14%), 철강·금속(-0.82%) 등도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제3공장 준공 소식에 10거래일 만에 반등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5.55%)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NAVER(035420)(3.38%), 한국전력(015760)(1.33%), SK텔레콤(017670)(0.76%) 등도 상승 중이다. 최근 코스피 조정을 이끌었던 삼성전자(005930)(0.47%)와 SK하이닉스(000660)(0.78%)는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055550)(-2.07%), KB금융(105560)(-2.00%), POSCO(005490)(-1.49%), LG화학(051910)(-1.32%) 등은 조정받고 있다.
 
롯데지주(004990)(-2.76%)가 계열사들의 지분 전량 처분 결정에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롯데칠성과 롯데푸드는 보유 중인 롯제지주 주식 546억원, 455억원어치를 전량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07포인트(1.56%) 오른 783.4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297억원, 기관이 175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끄는 반면 개인은 263억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제약(068760)(5.91%), 코미팜(041960)(4.38%), CJ E&M(130960)(3.60%), 신라젠(215600)(3.35%) 등 모든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0원(0.05%) 내린 108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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