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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현대차그룹
2018-01-05 13:14:41 2018-01-05 13:14:41
[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5일 현대·기아차 시험·고성능차 담당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사장. 사진/현대차
 
BMW에서 고성능차 개발 총괄 책임자로 일하다 2015년 현대차(005380)그룹으로 영입된 비어만 신임 사장은 짧은 기간 내 현대·기아차 및 제네시스의 주행성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현대차그룹은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을 현대위아 사장에 임명했으며 ▲김정훈 현대·기아차 구매본부장 부사장은 현대글로비스 사장으로 ▲ 문대흥 현대·기아차 파워트레인담당 부사장은 현대파워텍 사장으로 ▲박동욱 현대건설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현대건설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현대·기아차와 계열사 간 유기적인 협력 강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또한 외부 환경변화에 더욱 신속히 대응하고, 미래 자동차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인사"라고 말했다.
 
한편 이형근 기아차(000270) 전 부회장, 김해진 현대파워텍 전 부회장, 정수현 현대건설 전 사장, 윤준모 현대위아 전 사장, 김태윤 현대차 전 사장은 각각 고문에 위촉됐다. 특히 정수현 현대건설 전 사장은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 : Global Business Center) 상근고문으로 위촉돼 향후 그룹 신사옥 건설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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