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2분기 영업익 17.7% 감소…"하나방송 인수 비용 반영"
케이블TV·알뜰폰 ARPU 증가
입력 : 2018-08-08 17:02:16 수정 : 2018-08-08 17:02:16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CJ헬로가 하나방송 인수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하며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CJ헬로는 8일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913억1300만원, 영업이익 157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6% 늘었고 영업이익은 17.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4.4% 증가한 84억9900만원이다.
 
CJ헬로 관계자는 "하나방송의 인수가 지난해 말부터 시작돼 2분기까지 관련 비용이 발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새 회계기준이 반영된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실적은 개선됐다"고 말했다.
 
케이블TV와 알뜰폰은 ARPU(가입자당평균매출)가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케이블TV의 ARPU는 7597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7원 증가했다. 그 중 디지털TV는 66원 늘어난 9946원을 기록했다. 케이블TV는 개인맞춤 지능형TV '알래스카'를 출시하며 수익성을 개선한 것이 ARPU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 케이블TV 가입자는 423만2000명으로 전분기 대비 2만1000명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5만9000명 증가했다.
 
알뜰폰의 ARPU도 2만2951원으로 전 분기 대비 2004원 증가했다. 알뜰폰 가입자는 84만2000명으로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LTE가입자가 52만7000명으로 7400명 증가하며 ARPU 상승을 견인했다. LTE가입자 비율은 62.7%다. CJ헬로는 블랙베리 시리즈를 단독으로 출시하고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CJ ONE 포인트 멤버십과 이베이와 제휴도 맺으며 LTE 가입자 확보에 힘을 쏟았다. 
 
성용준 CJ헬로 부사장(CFO)은 "하반기에는 신수종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하면서 수익성 개선과 재무적 성과 창출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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