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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한국·미국 소비자 혜택 큰 차이 없다"
2018-08-14 20:03:42 2018-08-14 20:03:42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삼성전자는 14일 "미국 이동통신사가 진행하는 갤럭시노트9 1+1 프로모션은 국내 소비자에 대한 역차별이 아니다"라며 "국내외 소비자 비용과 혜택에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에 "갤럭시노트9을 미국에서 사전 예약하면 절반을 깎아주고, 우리나라는 사전 예약을 해도 특별한 혜택이 없어 빨리 사는 고객만 손해를 본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미국 이통사의 1+1 행사는 단말기에 대해 2년 약정하고 2개 회선을 동시에 사용하는 조건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단말기와 요금(월 65달러 기준)을 포함하면 2년간 총 484만원(512GB 기준)인데, 33만원 상당 사은품을 감안하고 인당 금액으로 환산하면 1인당 226만원을 부담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언팩 현장. 사진/삼성전자
 
국내에서는 갤럭시노트9을 2년 약정하면 월 6만9000원 기준으로 구입했을 때 선택약정 할인을 약 41만원 받고 사은품 금액 약 39만원을 빼면 총 비용은 208만원 수준으로 오히려 미국 1+1 행사보다 값이 싸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갤노트9 출고가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저렴한 수준이라고도 밝혔다. 세금을 제외하기 전 환율 1달러 11000원, 1유로 1.17달러를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갤노트9 128GB 출고가는 한국 99만5000원, 미국 110만원, 독일 107만1000원이다. 256GB의 경우 한국 123만원, 미국 137만5000원, 독일 134만원이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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