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렌털, 품목 확대 경쟁 치열
코웨이, 침대 프레임 출시…바디프랜드, EMS 트레이닝복 선보여
매출 핵심 정수기 비시즌 진입…신규 고객 창출 안간힘
입력 : 2018-11-26 14:34:45 수정 : 2018-11-26 14:34:54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생활가전렌털 기업들의 품목 확대 경쟁이 치열하다. 핵심 품목인 정수기가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며 신규 고객 창출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26일 가전업계 등에 따르면 코웨이·청호나이스·SK매직·쿠쿠·바디프랜드·교원·현대렌탈케어 등이 뛰고 있는 국내 생활가전렌털시장에서 핵심 품목으로 첫 손에 꼽히는 정수기는 겨울철 비수기에 접어들었다. 회사마다 50% 이상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정수기 렌털시장이 비수기에 진입한 가운데 업체들은 다양한 품목을 새롭게 선보이며 신규 매출 상승을 꾀하고 있다.
 
생활가전렌털 1위 코웨이는 생활환경 변화를 파고들어 기능성 침대 프레임을 출시했다. 저상형 패밀리 침대 프레임이다. 자유롭게 합치고 분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신혼출산육아 등 생활환경 변화에 따라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슈퍼싱글과 퀸 사이즈 중 원하는 크기의 프레임을 조합해 가족 수와 공간 넓이에 알맞게 유동적으로 침실 구성을 변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신생아나 영유아를 둔 가정이라면 두 개의 침대를 결합해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후 자녀가 성장하면 침대를 분리해 별도의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다결혼 전이나 신혼일 땐 단독으로 사용하다가 자녀가 태어나면 침대 하나를 추가로 결합해 쓸 수도 있어 장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안마의자시장 1위 바디프랜드는 EMS 트레이닝복 '바디프랜드 핏타임'을 출시했다. 바디프랜드 핏타임은 EMS(Electrical-Muscle Stimulation) 운동을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도록 리모컨 형태로 소형화하고효능은 극대화해 레깅스 형태로 완성한 제품이다바디프랜드 핏타임은 부위별 저주파 자극에 따라 엉덩이 모드복부 모드자동 모드(엉덩이+복부 3가지 운동 모드로 구성된다강도는 1단계부터 15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다. EMS 운동은 저주파 자극으로 근육을 이완수축시키는 운동법이다. 20분 운동에 최대 6시간 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핏타임 사용법은 레깅스 내부의 복부와 엉덩이 패드에 스프레이로 물을 뿌린 뒤 착용하고허리 쪽에 위치한 장착부에 리모컨을 고정해 작동 버튼을 누르면 된다리모컨은 탈부착식이고완충 시간은 약 50완충 시 약 11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 업계의 리딩 기업으로 세상에 없던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SK매직은 의류건조기 시장에 최근 진출했다. 다른 렌털업체들의 경우 '타사 제품 일시불 판매'로 단순 품목 늘리기라면 SK매직은 자사 제품을 직접 렌털 판매한다. 내외부 클리닝물통청소먼지필터 교체 등 정기적인 관리서비스가 필요하다고 SK매직 측은 강조한다.
 
교원그룹의 렌털가전 브랜드 교원웰스는 '홈케어 서비스'를 확대했다. 지난 6월 비데, 매트리스 품목으로 홈케어시장에 진출한 교원웰스는 세탁기·에어컨 등 백색가전으로 품목군을 확대했다. 세탁기·에어컨은 세척·살균 등 정기적인 관리서비스가 필요한 품목으로 꼽힌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매출 핵심 품목인 정수기가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기타 제품 쪽으로 신규 출시, 마케팅이 집중된다""한편 렌털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업체들의 품목 늘리기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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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우찬

중소벤처기업부, 중기 가전 등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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