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남북이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 사업 착공식 연내 개최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한다.
통일부는 오는 13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관련 실무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김창수 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장이, 북측에서는 공동연락사무소 부소장인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선다. 통일부 경협과장 등 양측 실무자들도 배석할 예정이다. 남북은 이번 회의에서 연내에 철도·도로연결 착공식을 개최하는데 대한 공감대를 토대로 장소, 일정, 방식, 참석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남북은 지난 8일 시작한 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 공동조사를 진행 중이다. 열차로 선로를 따라 이동하는 방식으로 함경남도 지역에 관한 조사를 마치고 이날부터 함경북도 지역 조사에 들어갔다. 동해선 공동조사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경의선 공동조사는 지난달 30일 시작해 지난 5일 마무리됐다.
지난달 30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비무장지대 내 경의선 철도 통문 안으로 남북 공동철도조사단을 태운 열차가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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