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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다음주 택시·카풀 대타협기구 출범…택시업계 참여 높이평가"
"완전 월급제 정착 등 다양한 의제 발굴…솔로몬 지혜 찾을 것"
2019-01-18 16:25:33 2019-01-18 16:25:33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택시·카풀TF 위원장은 18일 "다음주 월요일(21일), 화요일(22일) 경에 사회적 대타협기구 출범식을 하고자 한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결단을 내려준 택시업계를 높이 평가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 택시 4단체가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참여할 것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위원장은 카풀 서비스를 진행할 카카오모빌리티에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민주당은 100만 택시가족의 염원이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 현실화되도록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대타협기구의 우선순위는 택시산업을 살리는 방안이 될 것이고 필요하다면 카풀 서비스(중단)에 대한 이런 부분도 열린 마음으로 의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택시 완전 월급제 정착이라든지 개인택시의 합리적인 감차방안, 규제완화, 새로운 서비스 발굴 등 다양한 의제를 발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택시산업을 살릴 수 있는 솔로몬의 지혜를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 찾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택시업계는 이날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참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과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택시 단체는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 설치된 분신 택시기사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는 사회적 갈등을 내버려둘 수 없다는 대승적 결단 아래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택시·카풀TF 위원장이 지난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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