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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지난해 영업익 36억…전년비 26%↓
지난해 매출 271억…전년비 2%↓
2019-03-08 17:57:09 2019-03-08 17:57:09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엠게임은 지난해 연간 매출 271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5%와 25.6% 감소했다.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과 미국·터키 '나이트 온라인'의 로열티가 지속해서 상승해 올 1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 중이다.
 
엠게임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6억원과 8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6.7% 줄었다. 회사는 지난해 4분기 매출 상승 요인으로 열혈강호 온라인 업데이트·시즌 이벤트로 인한 중국 로열티 상승을 꼽았다.
 
엠게임은 올해 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 등 온라인게임의 업데이트와 해외 재진출로 국내외 매출을 유지할 계획이다. 회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유통(퍼블리싱) 서비스 확대로 신규 매출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진열혈강호'는 중국 현지 퍼블리셔를 확정하는 대로 현지화 작업을 거쳐 출시된다. 상반기 중 '귀혼' IP를 활용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귀혼 소탕'을 글로벌 출시하고 모바일 MMORPG '귀혼' 국내 퍼블리싱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해외 매출의 두 축인 열혈강호 온라인 중국 매출과 나이트 온라인 미국·터키 매출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어 올 1분기 실적부터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며 "올해는 온라인게임의 매출 신장과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엠게임은 8일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엠게임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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