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관련주,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활짝’
"정부의 전폭적 지원은 기업들의 큰 성장모멘텀이 될 것"
입력 : 2019-03-20 15:42:04 수정 : 2019-03-20 15:42:04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정부가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수소차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오는 2035년까지 화말차 등의 사업용 차량과 건설기계 동력이 화석연료에서 수소·전기로 전면 교체돼 수혜 기대감이 반영됐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니크(011320)는 전날보다 3.80% 오른 8190원에 장을 마쳤다. 유니크는 현대차에 수소제어모듈을 독점 공급해 수소차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외에도 자동차 부품 전문그룹 평화홀딩스(010770)(5.10%), 자동차 전장부품 업체 대우부품(009320)(9.63%), 수소차용 공기압축기업체 뉴로스(126870)(7.29%), 수소차용 워터펌프업체 지엠비코리아(013870)(2.33%)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또 수소충전소 관련 기업인 제이엔케이히터(126880)(4.48%)와 이엠코리아(095190)(0.80%)도 상승했고, 수소 생산 관련기업들인 일진다이아(081000)(2.61%), 에코바이오(038870)(2.60%), 풍국주정(023900)(4.28%), 일진다이아(081000)(2.61%), 엔케이(085310)(0.56%) 등의 수소차 관련주에도 훈풍이 불었다.
 
이는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20일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최정호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오는 2035년까지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과 건설기계를 2035년까지 수소차나 전기 동력 기계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수소차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사진/뉴시스
 
이를 위해 수소·전기차 지원과 충전소 확충 등 패키지 지원을 진행한다. 또 화물차에 대해서는 차령관리제 도입으로 매연을 많이 내는 노후 차량의 자율적 퇴출을 유도한다. 이와 함께 도심 운행이 많은 노선버스부터 수소버스로 교체하고 차고지 내 수소충전소를 건설하거나 친환경 연료 보조금 패키지를 지원해 대중교통을 수소차량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수소를 동력으로 운행하는 수소열차 연구도 본격 착수해 오는 2025년 상용화를 추진한다. 수소열차는 수소연료전지를 식도 다니면서 전기를 생산하며 달린다는 점에서 수소차와 같은 원리다.
 
이외에도 수소 교통 특화 시범도시도 지정으로 수소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한다. 올해 신도시 등지에 ‘수소 에너지 기반 시범도시’ 3곳을 선정하고 수소차 등을 활용한 ‘수소교통’을 특화할 계획이다. 버스체계는 수소버스로만 운영하고, 수소 복합 환승센터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수소차 확대계획은 신산업육성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면서 “해당 산업이 국내에 고루 헝성돼 있어 정책의 전폭적 지원은 관련 기업들에게 큰 성장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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