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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베트남 청년직업훈련센터 수료식 개최
‘한-베 청년경제기술교육센터’ 10기 교육생 85명 수료
2019-03-27 16:30:55 2019-03-27 16:30:55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신한지주(055550)(신한금융지주)가 27일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호치민시에 설립한 청년직업훈련센터 ‘한-베 청년경제기술교육센터’의 10기 교육생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베 청년경제기술교육센터는 신한금융이 지난 2013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설립돼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의 지원 속에 한국국제봉사기구(KVO)가 운영해 왔다.
 
한국어, 컴퓨터 OA, 회계 등의 직업교육과 한국문화교육을 제공하는 등 현재까지 총 17억원이 후원돼 6년간 29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한-베 청년경제기술교육센터 10기는 지난 6개월 과정을 수강한 120명 교육생 중 85명이 최종 평가를 통과해 센터 인증서와 베트남 교육부의 수료증을 받았다.
 
교육생은 주로 외곽에서 일자리를 찾아 호치민시로 이주해 온 저소득의 베트남 청년들이며 가정형편으로 고등교육과 체계화된 직무 교육을 받지 못해 임시직 또는 저숙련 노동직에서 일했다. 
 
형편상 자기개발 기회를 갖지 못했던 청년들은 교육 과정을 통해 대부분 취업에 성공하며 안정된 직업을 갖게 됐다. 한국어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의 경우 현지 한국기업에 취업하기도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기관과의 협력사업을 더욱 확대해 보다 실질적으로 필요한 분야의 전문인재가 배출되도록 교육과정을 더욱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유유정 신한금융 브랜드전략본부 팀장, 신동민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신한지주, 임재훈 주호치민 총영사관 총영사, 박을남 한국국제봉사기구 회장, 휭치히에우 12군 경제기술전문학교 총장이 수료식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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