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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월드 이(e)스포츠 챌린지 2019' 5월 개최
국제 아마추어 대회…5개국 170여명 참가 예정
2019-04-07 11:54:27 2019-04-07 11:54:27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e)스포츠 육성을 추진 중인 가운데 관련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국제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한다. 도는 “지자체 차원에서 국제 아마추어 이(e)스포츠 대회를 여는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라고 7일 밝혔다.
 
도는 내달 11일과 12일 2019 플레이엑스포(2019 PlayX4)가 열리는 킨텍스 특설무대에서 ‘월드 이(e)스포츠 챌린지 2019(World E-sports Challenge)’를 진행한다. 한국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5개국에서 170여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layerUnknown’s Battlegrounds) △크레이지 레이싱 카트라이더(Crazy Racing KartRider) 등 3개 종목으로 준비 중이다. 상금은 종목당 1등 500만원, 2등 300만원이다. 3개 종목에 걸쳐 총 2400만원이 책정됐다.
 
한국 예선은 월드 이(e)스포츠 챌린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본선에서는 국가별 예선을 통과한 40개 팀이 격돌한다. 한국은 예선을 통해 26개 팀을 본선 진출자로 결정할 방침이다. 각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한국 대표팀의 경우 도에서 추진 중인 아마추어 이(e)스포츠 선수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된다.
 
도는 지난해 10월 ‘이(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 및 ‘관련 산업 인재 육성 시스템 구축’, ‘아마추어 대회 개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기 이(e)스포츠 육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그 계획의 하나로 추진된다.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7 플레이엑스포(PlayX4)’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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