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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인원 30% 감축·지주사 10개 부로 '조직슬림화'
해외사업지원부 신설해 글로벌 사업 강화
2019-04-15 10:10:54 2019-04-15 10:10:54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JB금융지주(175330)가 15일 '지주사 조직 슬림화'와 '지주 본연의 핵심 기능 강화'하기 위해 지주사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JB금융 지주사는 지난 12일 핵심업무에 집중하고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 4본부 15부를 4본부 10개부로 축소했다.
 
전체 임직원 수는 전북은행 및 광주은행 전출 인원 등 총 49명이 감소, 신규 18명 등 99명에서 68명으로 약 30% 줄였다.
 
JB금융은 조직개편을 통해 지주사와 자회사간 중복업무를 줄이고 자회사의 자율경영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조직안정화와 내실을 꾀한다.
 
지주 조직 슬림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원은 영업력 강화를 위해 자회사에 재배치해 그룹 전체의 조직과 인력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한다.
 
JB금융은 조직의 실질적 향상을 위한 핵심업무 위주로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서도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해외사업지원부를 신설해 그룹의 글로벌 사업전략 부분을 강화한다.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17년에 선보인 오픈뱅킹 플랫폼 '오뱅크(Obank)' 추진과 함께 구체적인 디지털 전략을 재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비록 조직은 축소되더라도 지주사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자회사 CEO들과 협의체를 적극 활성화해 자회사들과 신속하고 효율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최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JB금융지주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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