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의 슈퍼스타들이 온다…하유비 ‘평생 내 편’으로 데뷔
“더 좋은 활동과 무대로 보답할 것”
입력 : 2019-09-09 12:43:52 수정 : 2019-09-09 12:43:52
[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이 탄생시킨 트로트 스타들이 하나 둘 자신의 앨범을 들고 활동에 나선다. 12위에 들며 남다른 비주얼을 뽐냈던 하유비 역시 그 중 하나다. ‘아이돌 같은 외모로 주목 받았던 그는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성 있는 노래로 출사표를 던진다.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는 하유비의 데뷔 싱글평생 내 편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하유비는 ‘미스트롯이 끝난 후 3개월간 매주 미스트롯콘서트를 진행했다. 중간 중간 행사를 가기도 했고 앨범 준비도 했다. 바쁜 나날들이었다. 오늘을 시작으로 더 좋은 활동과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첫 미디어 행사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하유비 쇼케이스 현장. 사진/제이지스타
 
하유비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곡 평생 내 편을 발매한다. ‘평생 내 편은 화려한 브라스 연주와 EDM(이디엠) 사운드가 돋보이는 트로트 댄스곡이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하유비만의 간드러지면서도 파워풀한 음색이 한데 어우러진다.
 
하유비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무대에 오른 평생 내 편의 프로듀서 박종욱 작곡가는 내가 트로트를 도전한다고 생각도 못해봤다. ‘평생 내 편이라는 키워드를 받았고 금새 노래의 포인트가 떠올랐다. 노래의 주제처럼 하유비 씨가 활동하는 모습 보며 평생 하유비 씨의 편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번 평생 내 편뮤직비디오에는 김일중 아나운서가 출연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김일중은 익살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하유비의 신곡에 힘을 실었다. 하유비 뮤직비디오에 녹아 들어 김일중과 자연스레 연기를 주고 받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유비 쇼케이스 현장. 사진/제이지스타
 
하유비는 카메라 앞에 서는 것도 어색한데 그 앞에서 연기를 하려니 더 어색했다. 그래도 김일중 아나운서께서 계속 농담을 걸어줘서 긴장을 풀 수 있었다. 연기라는 건 하고 나면 아쉬운 것 같다. 다음 앨범에는 더 잘하고 싶다고 전했다.
 
하유비는 올해 초 중, 장년층에게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미스트롯을 통해 대중과 친숙해졌다. 그는 아이돌 같은 비주얼과 흠잡을 데 없는 댄스 실력을 각인시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대해 하유비는 사실 예선에서 떨어질 거라고 예상했다. 일반인들만 참가하는 줄 알았는데 기존에 활동하던 가수들도 있었다. 실력파도 너무 많았다. 예선을 보고 나서 떨어졌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합격한 것을 보고 너무 기뻐서 소고기를 사러 갔다. 믿어지지 않고 꿈만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내 가능성을 크게 봐준 것 같다. 무대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가능성을 보지 않았나 싶다. 다른 사람들도 그랬겠지만, 내 간절함과 진심이 전해진 것 같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하유비 쇼케이스 현장. 사진/제이지스타
 
미스트롯’ TOP 12에 이름을 올린 하유비는 투어 콘서트를 통해2의 트롯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전국을 누볐다. 이 과정에서 미스트롯출연진은 하유비와 더욱 돈독해졌다. 쇼케이스 중반부 김희진, 박성연, 두리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세 사람은 유비언니가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울지 말고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하유비는 ‘평생 내 편이 음원차트 20위에 오르면 미스트롯동생들에게 소고기를 사겠다고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음원차트 공약을 내걸었지만 하유비는 자신의 데뷔곡이 나왔다는 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하유비는 그저 노래 잘하는 가수로 남고 싶다. 이 노래가 차트 진입했으면 하는 욕심보다, 내 음악이 없는데도 응원해준 팬들을 위한 선물이라는 생각이 크다. 물론 차트 진입하면 좋긴 할 것 같다며 웃었다.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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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지훈

듣고, 취재하고, 기사 쓰는 밤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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