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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경심 구속영장' 재판부 존중…재판서 진실 밝혀질 것"
2019-10-24 11:03:54 2019-10-24 11:03:54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에 관해서 "재판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라고 밝혔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사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남은 재판을 통해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한다"면서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겸허한 마음으로 재판을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전날 여야 3당 교섭단체가 검찰개혁과 선거제 개편 법안을 논의한 것에 대해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에 기대한 새로운 대안은 없었고, 합의가 쉽지 않다는 점이 확인됐다"면서 "민주당은 이제 가보지 않은 길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패스트트랙을 함께 추진한 다른 정당들과 형식과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전면적인 대화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아울러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상황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군의 계엄령 선포 논의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선 "실체적인 진실을 확인한 뒤 국방위 차원의 청문회 등을 적극화할 것"이라고 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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