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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S해운, 유럽계 BGN 그룹과 1135억원대 LPG 운송계약 체결
"세계 최고의 LPG 운송선사로 확고한 자리매김 중"
2019-11-04 11:43:48 2019-11-04 11:43:48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KSS해운이 유럽계 에너지 기업인 BGN 그룹과 매출규모 1135억~1589억원대 LPG 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최소 5년에서 용선주 옵션 포함 최장 7년으로, 계약은 2021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예상되는 연간 매출 규모는 약 227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 대비 약 11% 이다. 계약이 실행되는 2021년에는 매출 30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KSS해운이 유럽계 에너지 기업과 1135억대 LPG 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KSS해운이 2017년 9월 건조사인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인수해 일본 대형 화주인 'JX 오션(OCEAN)'과의 장기운송계약에 투입한 'GAS ZENITH'호. 사진/KSS해운
 
이로써 KSS해운은 올 한 해 4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GC)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BGN 그룹과는 지난 8월에도 BGN그룹과 신형 8만4000CBM급 선박 2척에 대한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서 6월에는 스페인 에너지회사 빌마(VILMA)와 1척에 대한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 
 
꾸준한 화주 다각화와 매출 증대의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는 평가다. KSS해운은 현재 한국(E1), 일본(ITOCHU, GYXIS, JX OCEAN 등)의 대형 LPG 화주뿐만 아니라 다국적 에너지 기업인 쉘(SHELL)과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선단 규모로는 현재 발주된 선복을 포함 총 14척(VLGC 11척, MGC 3척)의  LPG 선복을 보유하게 된다.
 
KSS해운 관계자는 "전 세계 5위의 VLGC선단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선복 확장을 통해 세계 최고의 LPG 운송선사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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