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 코스피 1% 상승 마감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1% 상승하며 2080선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22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1.11포인트(1.02%) 오른 2081.85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가 중국과 대화를 지속하고 있다는 발언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면서 “현재 중국과 회의를 하고 있다는 언급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중국 증시의 하락 전환으로 아시아 시장의 상승이 제한, 상승 폭을 확대하지는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7억원, 158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2208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1.85%), 전기전자(1.78%), 서비스업(1.70%), 은행(1.25%) 등이 올랐다. 증권(-2.34%)과 섬유의복(-0.16%)이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5%) 홀로 주춤했다. 삼성전자(005930)(1.82%), SK하이닉스(000660)(2.28%), NAVER(035420)(2.05%), 현대차(005380)(0.42%), 현대모비스(012330)(0.61%), 셀트리온(068270)(0.89%), LG화학(051910)(0.34%), 신한지주(055550)(0.81%) 등 줄줄이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0.50포인트(1.70%) 오른 628.1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4억원, 28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220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95%), 에이치엘비(028300)(0.51%), 펄어비스(263750)(1.20%), 케이엠더블유(032500)(2.56%), SK머티리얼즈(036490)(0.66%), 메디톡스(086900)(2.02%) 등이 상승했다. CJ ENM(035760)(-1.68%), 휴젤(145020)(-1.71%), 헬릭스미스(084990)(-0.98%) 등은 하락했다.

 

사진/뉴시스

신송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