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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코로나19 확진자 25명…9990여명 격리
2020-02-27 17:41:11 2020-02-27 17:41:11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어났다. 격리된 인원은 9900여명으로 1만명에 근접했다.
 
국방부는 2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5명"이라고 밝혔다. 육군 15명, 해군 2명(해병 1명 포함), 공군 8명 등이다. 이에 따라 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는 육군 군무원 2명(대구 및 창원), 공군 간부 2명(대구 및 청주), 공군 군무원 1명(대구) 등이다.
 
27일 오후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모습. 사진/뉴시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장병·군무원 총 9990여명을 격리하고 있다. 확진자 접촉·증상 등 보건당국 기준에 따른 격리 인원은 820여명이다. 군 당국은 코로나19 군내 확산을 막고자 전국의 야외훈련을 모두 중지하고, 장병 휴가와 외출·외박·면회 등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앞서 한미 군 당국은 코로나19 국내 확산 영향으로 3월 초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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