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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15 총선 경선 울산 중구 임동호, 인천 부평갑 이성만 승리
충북 청주서원 이장섭,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서동용
2020-03-09 22:20:20 2020-03-09 22:20:20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및 하명수사 의혹'에 연루된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4·15 총선 울산 중구 선거구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받게 됐다.
 
최운열 민주당 선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6차 경선 결과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임 전 최고위원은 김광식 전 근로복지공단 감사를 꺾었다.
 
인천 부평갑에서는 이성만 전 인천시의회 의장이 승리했다. 당초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단수공천됐지만, 이 전 의장의 재심 신청으로 경선이 진행돼 결과가 뒤집혔다.
 
충북 청주 서원구 경선에서는 이장섭 전 충북도정무부지사가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을 따돌렸다. 이 전 부지사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 출신이자 핵심 최측근으로 꼽힌다.
 
전남 광양·곡성·구례에서는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법률인권특보 출신인 서동용 변호사가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꺾고 공천을 받게 됐다.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달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회의원 후보 1차 경선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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