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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미국 내 10대 사망자 잇따라…청년들 '경각심'
2020-04-02 10:56:49 2020-04-02 10:56:49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유럽과 미국에서 코로나19’ 10대 사망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31(현지시간) 가디언은 영국 런던의 한 병원에서 13세 소년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최연소 코로나19 사망 사례다이날 벨기에에선 12세 소녀가 코로나19로 숨져 유럽 내 최연소 사망 사례가 됐다. 유로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소녀는 지난 3일간 발열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7일 프랑스에서도 16세 소녀가 감염돼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고, 30일에는 포르투갈에서 만성기저질환을 앓던 14세 소년이 코로나 확진 판정 이후 숨졌다.
 
30일 미국 뉴욕주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첫 번째 미성년자 사망이 발표됐다. CNN 등 현지 매체는 사망자의 나이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그가 평소 질병을 앓고 있었다고 보도했다앞서 지난달 18일에는 캘리포니아주에서 17세 사망자가 나왔다. 한국계로 알려진 이 사망자는 미국에서 발생한 첫 번째 미성년자 코로나19 사망자로 기록됐다.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어린이.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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