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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스트리밍게임, 5G·LTE 고객 대상 무료 오픈
UI 개선·신규 대작 게임 추가…상반기 내 정식 서비스 출시 예정
2020-04-07 13:55:39 2020-04-07 13:55:39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가 5G스트리밍게임 무료 체험 대상을 5G·LTE 전체 가입자로 확대하며 외연확장에 나선다.
 
KT는 7일 5G스트리밍게임 가입자 3만명 돌파를 기념해 무료 서비스 대상을 LTE 고객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5G스트리밍게임은 서버에 저장된 게임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기는 KT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인 5G스트리밍게임은 선착순 가입자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지난달부터는 가입자 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 오픈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 모델들이 서버에 저장된 게임을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기는 5G스트리밍게임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KT는 5G스트리밍게임을 LTE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및 서버 환경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게임 장르별로 맞춤형 가상 조이스틱을 제공하고 있으며, 게임 매뉴얼을 추가해 고객 편의도 향상시켰다. 게임 마니아들을 위해 KT롤스터 게임단이 출연한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를 비롯,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피파온라인 등의 인기게임 중계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향후 대작게임 추가 및 사용자환경(UI)·애플리케이션 개선 작업을 지속해 상반기 중으로 구독형 월 정액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KT 인터넷(IP)TV인 기가지니에서도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스마트폰, TV 등에서 게임을 할 수 있는 N스크린 환경도 제공한다. 특히 인공지능(AI) 셋톱박스인 기가지니를 활용해 게임 추천 기능과 같은 인공지능 서비스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5G스트리밍게임은 콘솔 및 PC게임의 주 사용층인 2030 남성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체 가입자 중 남성 고객의 비율은 88%이며, 주 사용층은 30대(34%), 20대(31%) 순이다.
 
이성환 KT 5G·GiGA사업본부장 상무는 "인기 게임 타이틀 추가 및 앱 개선 등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겠다"며 "KT 고객들이 잠시나마 코로나19에 대한 피로를 잊고 여가를 즐길 수 있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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