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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좀비 신드롬 ‘반도’, 185개국 선판매…“전 세계 완판 기대”
2020-06-30 10:53:22 2020-06-30 10:53:22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칸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작으로 전 세계가 기다리는 K-좀비 액션 블록버스터 ‘반도’ (제공/배급: NEW | 제작: (주)영화사레드피터 | 감독: 연상호)가 해외 185개국 선판매를 달성하며 글로벌 프로젝트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반도' 각 국가별 글로벌 포스터. 사진/NEW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2020년 칸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으며 전 세계 주목을 받은 ‘반도’가 개봉 전 185개국 선판매로 글로벌 관심을 입증했다. 2016년 ‘부산행’은 160여 개국에서 K-좀비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반도’는 ‘부산행’이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대만과 싱가포르를 비롯해 홍콩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등 아시아와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러시아 등 유럽, 그리고 북미와 남미 오세아니아뿐만 아니라 인도를 비롯한 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동 스칸디나비아 등 전 세계 완판 규모 성과를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국내 개봉일인 다음 달 15일에 대만 홍콩, 16일엔 말레이시아에서 개봉한다. 이를 시작으로 세계 각지에서 개봉 시기를 점차 확정할 것으로 보여 ‘부산행’에 이어 ‘반도’가 다시 한 번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도’의 월드 와이드 선판매를 이끈 NEW의 글로벌판권유통사업 계열사 콘텐츠판다는 뉴스토마토에 “여름 성수기를 맞이하는 국내외 영화시장에 힘이 될 수 있는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부산행’의 세계관을 확장시킨 ‘반도’는 칸 국제 영화제 초청 이전부터 바이어들의 최고 관심작이었다. 그 동안 꾸준히 세일즈를 진행해왔고, 그 결과 185개국 선판매를 달성했다. 추후 전 세계 완판도 기대된다”고 기록적 성과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국내와 동시기 개봉하는 아시아 주요국들을 시작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순차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반도’가 국내를 넘어 세계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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