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륵사발 감염 확산…확진자 8일만 3배 늘어
광륵사 관련 누적 80명…초등학생도 첫 감염
경기 의정부 아파트 누적 28명,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누적 35명
입력 : 2020-07-05 16:38:20 수정 : 2020-07-05 16:38:20
[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광주시 광륵사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0명을 기록했다. 광주내 누적 확진자도 지난달 27일 이후 8일 만에 3배가 늘어나 ‘n차 감염’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광주 광륵사 관련 추가 확진자는 1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80명으로 집계됐다.
 
광주 광륵사 관련 추가 확진자 13명은 금양빌딩 관련 4명, 광주일곡중앙교회 교인 9명이다.
 
광주 일곡중앙교회 사례는 광륵사발 집단감염과 연관된 금양빌딩과 역학관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돼 광륵사 관련 사례로 재분류됐다.
 
방역당국은 광륵사를 방문했던 확진자가 금양빌딩을 방문한 이후 광주내 지역감염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광륵사의 지표환자가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관련 확진자들이 방문한 교회 등에서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광주 광륵사발 집단 감염 사례는 금양빌딩과 제주도 여행자 모임, 광주사랑교회, CCC아가페실버센터, 한울요양원, 광주일곡중앙교회 등이다.
 
광주 내 확진자도 급속도로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지역사회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43명 중 약 35%(15명)가 광주에서 나온 상태다.
 
광주시 누적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33명에서 5일 108명으로 8일만에 약 3배로 늘어난 상태다.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달 28일 4명, 29일 4명, 30일 3명, 이달 1일 12명, 2일 22명, 3일 6명, 4일 8명, 5일 15명을 기록중이다.
 
아울러 광주 내 첫 초등학생 감염자도 나왔다. 이날 광주 북구 한 초등학교 재학생인 한 남자 어린이가 광주내 107번째 확진자로 집계됐다. 이 학생은 일곡중앙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해당 학교는 지난 2∼3일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상태다. 방역당국은 교내 전파 여부 등 관련 동선을 파악 중이다.
 
이외에도 수도권과 대전에서 산발적인 소규모 감염이 이어졌다. 경기 의정부시 아파트 주민 집단 감염과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 돼 누적 확진자는 28명이 됐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5명으로 늘었다. 
 
경기 수원시 교인 모임도 교인의 지인 2명이 추가 확진돼 총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서구 더조은의원 관련 사례도 직원 2명과 가족 1명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9명이 됐다.
 
 
광주에서 첫 초등학생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5일 오후 북구 모 초등학교 교문에 출입을 금지하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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