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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정안맨션3차 소규모재건축사업 조합 인가
지역 내 최초로 사업 절차 간소화…76세대 아파트 건립 진행
2020-07-08 09:15:17 2020-07-08 09:15:17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 성동구의 정안맨션3차 빌라의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첫걸음을 내딛었다.
 
성동구는 지난 7일 성수동2가 265-4의 정안맨션3차 소규모재건축사업 조합설립을 지역 내 최초로 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소규모재건축사업은 사업 절차 간소화와 사업 활성화를 위해 비교적 정비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에 소규모 공동주택 재건축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8년 제정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에 따라 사업구역면적 1만㎡ 이하, 노후주택 3분의2 이상, 세대수 200세대 미만을 요건으로 정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대지면적 3866㎡에 연면적 1만1496.92㎡, 건폐율 41.39%, 용적률 220.75% 규모로 총 76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지하2층, 지상 5~14층 2개동 아파트 및 근린생활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정안맨션3차는 1983년도 지어진 연립주택으로 최고 3층, 4개동 총 66가구가 있으나 지난해 10월 소규모재건축사업 추진을 위해 조합설립 검인동의서를 구청으로부터 부여받았다.
 
구 관계자는 “대상지는 서울숲 5분, 한강과도 10분 거리 내에 있고 성수역 및 성수·영동대교가 생활권내에 있어 대중교통 및 강남 지역으로의 접근성 모두 탁월하다” 며 “또 인근에 경수초등학교와 경수중학교가 있어 교육환경도 좋아 발전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정안맨션3차 소규모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성동구에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방식으로 인가한 첫 조합으로서, 정부가 권장하는 만큼 규제 완화 등의 혜택이 좋은 시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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