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데뷔곡 ‘오랜만에’, 31년 만에 새로운 편곡으로
입력 : 2020-07-09 10:28:59 수정 : 2020-07-09 10:28:5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김현철의 데뷔곡 ‘오랜만에’가 약 31년만에 새로운 편곡으로 재발매된다.
 
‘오랜만에’는 1989년 발매된 김현철 1집 앨범의 타이틀곡. 당시 라디오를 중심으로 ‘춘천가는 기차’, ‘동네’ 등이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면 김현철 마니아들 사이 ‘숨은 명곡’으로 불리던 건 이 노래였다.
 
약 3년전 유튜브와 클럽 등을 중심으로 ‘시티팝 붐’이 일면서 이 곡은 빛을 보기 시작했다. 특히 네이버 온스테이지, 스페이스오디티의 ‘디깅클럽서울’이 신인 뮤지션 죠지와 김현철의 합동 무대를 기획한 게 청자 폭을 넓힌 계기가 됐다. 홍대, 이태원, 성수동 등 Z세대들이 주로 찾는 공간에서는 최근 이 노래가 자주 흘러나온다.
 
9일 소속사 Fe&Me는 뉴스토마토에 "배우 공효진이 모델로 등장하는 맥심 CF의 배경음악으로 ‘오랜만에’를 사용하고 싶다는 제안이 왔다"며 "이에 김현철이 1989년의 ‘오랜만에’를 새롭게 2020년 버전으로 편곡, 녹음해 색다른 스타일로 완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소속사는 김현철이 후배 가수 폴킴과의 듀엣곡 ‘선(線)’발표 소식도 전했다. 본래 정규 10집에 실을 예정이었지만 별도 싱글 트랙으로 발매하게 됐다. 김현철이 작곡을 맡았고 폴킴이 작사와 함께 제목을 지었다. 
 
‘선(線)’ 앨범 재킷은 1980년대 발매된 남성듀오 어떤날 1집 앨범에 대한 오마주다. 조동익, 이병우 두 멤버의 글씨가 새겨진 독특한 디자인을 김현철과 폴킴 스타일로 재해석해 실었다.
 
31년 만에 편곡된 ‘오랜만에’는 폴킴과의 듀엣곡 ‘선(線)’과 함께 오는 13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현철. 사진/Fe&Me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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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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