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업계 최초 형강·철근 ‘우수재활용 제품’ 인증
입력 : 2020-08-05 10:55:11 수정 : 2020-08-05 10:55:11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현대제철(004020)이 철강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형강과 철근 제품에 대해 ‘우수재활용 제품(GR, Good Recycled Product)’ 인증을 신규 취득했다.
 
5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회사는 철스크랩을 주원료로 형강 및 철근 등의 제품을 연간 1000만톤 이상 생산하고 있다. 철스크랩은 철광석, 석탄 등 다른 제강 원료 대비 이산화탄소(CO2) 및 폐기물 배출이 상대적으로 낮은 환경친화적이다.
 
이처럼 현대제철은 철스크랩의 재활용을 통해 제품을 생산한다는 점에서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GR 인증 획득하고 지난 4일 인증서를 받았다.
 
현대제철이 업계최초로 봉형강 GR인증서를 받았다.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은 국내 최대이자 최초의 전기로 제강사로서 전기로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당진제철소에 3개 고로 건설로 일관제철소를 완공함으로써 자원순환형 제철소를 업계 최초로 구축했다. 고로를 통해 자동차, 선박 등의 소재를 공급하고 이후 폐기된 이들 제품은 전기로 설비에 철스크랩으로 투입돼 건설 등에 쓰이는 형강, 철근 등으로 재활용된다.
 
GR 인증제도는 지난 1997년 세계 최초로 국내에 도입됐으며 우수한 재활용 제품의 품질을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자원재활용 녹색기술 개발을 통해 품질이 우수한 재활용 제품을 정부가 인증함으로써 그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GR 인증 제품은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녹색제품’으로서, 공공기관은 이에 대한 구매 의무가 있다. 현대제철은 이번 GR 인증 획득으로 향후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공사에 공급하는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인천공장뿐만 아니라 포항, 당진의 형강, 철근 제품도 현재 서류 심사 중에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현대제철의 우수한 자원재활용과 친환경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GR인증 철강 제품을 통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및 자원재활용 정책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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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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