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사람초대하는걸 좋아하는데, 누구라도 오면 누군가의 노동이 필요해요.
차례보다는 집에 모이는 식구들 먹이는게 더 중요하죠.
그것도 한끼가 아니라 최소 두끼이상 중간에 간식까지.
음식차리기는 차라리 애교.
청소하고 그릇 준비하고 음식 장만하고 설겆이하고 치우고 사이사이 같이 놀고..
웬만한 체력으로 안되죠.
옛날에는 엄마들이 자식 먹이는걸 삶의 중심에 놓고
또 돕는 일손도 있었는데,
오히려 핵가족이 되니 돕는 일손이 더 귀해진거 같아오.
모이는 인원수가 적다고 일이 적어지지는 않는듯.
살다보면 무엇을 하든 누군가의 희생이 있어요. 산수처럼 딱 떨어지지 않는단 말이죠.
특히 가족간에는 무언의 약속처럼 서로 평소에 역할분담하는게 필요한듯요.
이제는 집안 일을 여자만 하라고 하지 않으니까요.
요즘 맞벌이 부부들은 남편이 많은 일을 해주는거 같아 보기 좋아요.
“잘 해줬더니 호의를 권리로 안다”고 하던데, 호의는 꼭 베푼 사람에게만 받는건 아닌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