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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떼TV, 군부대서 4K 공연 실황 선보여

하반기엔 4K 실시간 공연 생중계 예정

2017-01-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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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아르떼TV가 문화 소외 지역인 군부대에서 시네마급 4K 화질로 공연 실황을 선보였다.
 
아르떼TV는 지난 24일 경기도 양주 제72사단 부대에서 국군장병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k 공연 영상 상영회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최근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일반 인터넷 망을 이용한 실시간 초고화질 전송 기술이 사용됐다. 판교 서버에 저장된 4K 영상을 72사단 부대내의 PC에서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받아 대형스크린에 상영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4K UHD 영상은 가정용 인터넷(IP)TV 등으로 제한적으로 접할 수밖에 없었던 점에 비해 획기적인 방식으로 평가받는다. 초고화질에 걸맞게 음향도 11.2채널까지 지원된다. 
 
아르떼TV는 지난 24일 경기도 양주 제72사단 부대에서 국군장병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k 공연 영상 상영회를 진행했다.
 
이번 상영작인 오페라 '투란도트'는 푸치니가 5년에 걸쳐 만든 마지막 오페라다. 많은 테너들이 부른 '공주는 잠 못 이루고'는 이 작품의 가장 유명한 아리아로 꼽힌다. 해당 영상은 세계적인 오페라 축제 '토레 델 라고 푸치니' 작품을 솔오페라단이 지난해 4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린 공연 실황으로, 아르떼TV가 4K 화질로 촬영, 후반 편집 보정 작업을 거쳐 완성했다.
 
아르떼TV는 올 하반기 4K 시네마급 화질의 실시간 공연 생중계도 선보일 계획이다. 아르떼TV 관계자는 "이번 공연으로 공간, 시간적 제한이 있는 국군 장병들에게 예술가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은 물론, 객석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무대를 세밀하게 보여줬다"며 "이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양질의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르떼TV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문화기술연구개발 사업의 하나로 전자부품연구원(KETI), 사운더스, 판도라TV, 중앙대산학협력단과 함께 이 기술을 연구·개발해왔다. 지난해 10월부터는 학교와 요양원 등 다양한 시설에서 시범상영을 진행한 바 있다.
 
아르떼TV는 지난 24일 경기도 양주 제72사단 부대에서 국군장병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k 공연 영상 상영회를 진행했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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