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4분기 실적발표 본격화…실적보다 전망치가 중요
미 반도체기업 실적·수출입통계 주목…중국 소비주 강세 전망
입력 : 2020-01-19 12:00:00 수정 : 2020-01-19 12:00:0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이번주부터 상장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돼 관망세가 예상된다.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어 그 결과가 국내 반도체주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기업들의 실적과 경제지표를 확인한 후 움직이는 종목별 장세가 전망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 밴드는 2210에서 2290포인트다. 4분기 기업들의 실적 변수로 초점이 옮겨가 중립 수준의 흐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코스피는 반도체 대형주의 상승세에 힘입어 강세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합의 이후 차익실현 및 경계심리로 일시적 하락이 있었지만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증시 상승에 성공했다.
 
이번주 시장의 초점은 4분기 실적으로 이동한다. 현재 시장은 4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28조6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6% 감소한 수준이다. 이미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반영돼 예상치 대비 실제 성적과 그에 따른 올해 전망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업별 실적 가이던스와 경영 로드맵 점검을 통한 2020년 실적 펀더멘탈 회복 가능성에 집중해야 하는 때”라며 “2020년 연간이나 1분기 실적 컨센서스 변화폭을 보고 실적 모멘텀이 커지고 있는 업종과 종목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번주 코스피는 4분기 실적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20일 발표되는 수출입 통계도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이번주에도 예정돼 있고, 수출은 국내 기업들의 실적과 연관성이 높아 시장의 방향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웡는 “넷플릭스, 인텔, ASML, 텍사스인스트루먼츠 등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결과에 따라 종목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며 “이에 앞서 20일 수출입통계 결과가 증가한 것으로 나온다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춘절의 시작과 위안화 강세 흐름에 발맞춰 중국 소비 관련주 강세도 예상된다.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불고 있어 이번 춘절 기간에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바이두 지도에서 예상한 춘절기간 해외여행지 톱3는 태국, 일본, 한국 순이었다”면서 “중국 관광객 입국자 수가 확인되면 기대감이 펀더멘탈로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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