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재명 지사직 유지, 테마주 들썩
입력 : 2020-07-16 17:04:06 수정 : 2020-07-16 17:04:06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대법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에이텍(045660), 형지엘리트(093240) 등 이재명 테마주들이 급등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서 에이텍은 전일대비 1850원(8.75%) 상승한 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2시 이 지사에 대한 대법원 선고 직후에는 2만745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사 에이텍은 최대주주인 신승영씨가 이 지사의 성남시장 재임 당시 성남창조경영 최고경영자 포럼 운영위원직을 지냈다는 이유로 이재명 테마주로 꼽힌다. 에이텍의 자회사인 에이텍티앤(224110)도 장 중 2만2350원까지 급등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한 형지엘리트(093240)는 전일 대비 360원(29.88%) 급등한 1565원에 마감, 상한가를 기록했다. 형지엘리트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일 당시 무상교복 지원 정책을 펼치며 정책 관련주로 분류됐다. 
 
이 밖에 토탈소프트(045340)가 전일 대비 4.38% 상승한 3930원에 거래를 마쳤고, 오리엔트정공(065500)도 장 중 52주 신고가인 630원을 기록했다. 토탈소프트의 경우 최장수 대표이사가 이 지사와 중앙대학교 동문이라는 이유로, 오리엔트정공은 이 지사가 계열사인 오리엔트시계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된다. 동신건설(025950)은 이 지사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 위치해 있어 이재명 테마주로 꼽히며, 이날 2.30% 오른 89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의 상고심에서 벌금 300만원의 원심을 깼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의 상고심에서 벌금 300만원의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앞서 이 지사는 항소심에서 벌금 300만원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공직선거법 250조1항이 선거의 공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허위사실 공표를 처벌하도록 규정하나, 후보자가 토론회 등을 통해 유권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전하고 자유로운 의견 소통이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이 이 지사를 허위사실 공표죄로 처벌할 수 없다고 결론 내리면서 이 지사는 도지사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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