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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환 기재2차관 "17조3000억 신민간투자 추진할 것"
신유형 사업, 뉴딜펀드 투자처 제공
성장과실 경제 전반 확대 유도
내수보강 등 민간투자사업 적극 제안
2021-01-22 14:00:00 2021-01-22 14:00:00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2일 "올해 내수보강과 미래대비를 위한 '110조원 투자프로젝트'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17조3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차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간담회는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및 업계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정부 측으로는 재정관리관, 재정관리국장, 재정성과심의관 등이 전문가로는 민간투자학회장,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 부실장, 대한건설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 등 신유형 사업 확대를 통해 올해부터 본격 조성하는 뉴딜펀드의 투자처를 제공해 성장의 과실이 국민과 우리 경제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회기반시설의 운영비용 절감 및 이용료 인하를 위해 운영기간이 만료되는 민자시설에 대해 '운영형 민자방식'의 도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에서도 제도개선 사항을 활용해 주요 민간투자사업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기존에 발굴한 사업들에 대해서도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집행에 속도를 내주기를 당부했다. 
 
안 차관은 "포괄주의를 활용해 한국판 뉴딜 등의 신유형 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과 운영형 민자방식의 도입방안에 대해 아이디어를 나누고, 민관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자리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2일 "17조3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안 차관. 사진/뉴시스
 
 
세종=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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