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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차관 "디지털융합 가상캠퍼스에 과감한 인센티브 부여"
"해외 유수 대학·기업·연구소도 참여·활동하도록 유도"
2021-06-04 15:23:19 2021-06-04 15:23:19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4일 "내년에는 주력 기업과 민간·국책연구소 등이 디지털융합 가상캠퍼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과감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안도걸 기재부 2차관은 이날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미래인재 양성 추진 관련 간담회 및 현장 방문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안 차관은 대학과 산업계 연계 및 학제간 융합 교육 프로그램이 모범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현장을 점검하는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산업계·학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안 차관은 "인공지능(AI)·반도체·정밀의료 등 신산업 분야에서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는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혼자만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라며 "대학간 협업과 함께 산업계·출연연·민간연구소 등이 혼연일체가 돼 희소한 교수요원·교육콘텐츠·실험설비 등을 공유·활용하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맥락에서 올년 인공지능·미래자동차·바이오헬스 등 8개 신산업 영역에서 설립된 '디지털융합 가상캠퍼스'모델이 유용한 인재양성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주력 기업·민간·국책연구소 등이 대학과 대등하게 참여해 혁신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등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과감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 차관은 "더 나아가 가상캠퍼스 모델이 글로벌 인재 교육·양성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해외 유수 대학·기업·연구소 등도 참여·활동하도록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이 4일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미래인재양성 관련 간담회'를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세종=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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