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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첫 접종)세종시 코로나 백신 시작…요양병원·시설 695명 대상
세종시 내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 입소자 및 종사자 접종
우선접종 대상자 718명 중 695명…접종률 96.7%
다음달 중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서 화이자·모다나 접종
2021-02-26 14:32:43 2021-02-26 14:32:43
[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다른분들도 안전하게 코로나1 백신을 접종해 올해는 꼭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세종시에서 백신접종이 시작된 26일 세종시 백신 1호 예방접종자 이하현 간호사는 이 같은 소감을 나타냈다.
 
이날부터 세종시 내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입원한자 69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세종시 우선접종자 대상자 총 718명 중 96.7%(695명)가 접종에 동의했다.
 
접종은 요양병원 6곳과 요양시설 14곳에서 이뤄진다. 세종시는 전날부터 1000명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확보한 상태다.
 
세종시 1호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인 이하현 요양병원 간호사가 26일 오전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요양병원은 의료기관에서 자체 접종을 실시한다. 요양시설 등의 경우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 접종팀이 방문접종을 하거나 보건소에서 접종하게 된다.
 
백신은 총 2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1차 접종 후 8~12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을 받아야 한다.
 
요양병원·요양시설에 대한 우선접종 이후 다음달부터는 중증환자 이용이 많은 종합병원, 병원 등 의료기관 보건의료인과 119구급대, 코로나 1차 대응요원, 역학조사요원 등이 접종을 받게 된다.
 
세종시는 다음달 중으로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해 화이자·모다나 백신이 배송되는 대로 접종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코로나 예방접종을 안전하고 차질없이 진행해 집단면역을 확보하고,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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