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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순수전기차 ‘C40 리차지’ 공개…1회 충전 주행거리 420km
2021-03-03 16:15:04 2021-03-03 16:15:04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볼보자동차가 차세대 순수 전기차 ‘볼보 C40 리차지(Recharg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헨릭 그린(Henrik Green) 볼보 최고 기술책임자는 “C40 리차지는 볼보의 미래를 상징하며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완전히 전기로만 작동할 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특별한 서비스 패키지와 함께 제공된다”고 3일 말했다. C40 리차지의 양산은 올 가을부터 시작되며, 벨기에 겐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볼보가 3일 순수전기차 C40 리차지를 세계최초 공개했다. 사진/볼보코리아
 
C40 리차지는 SUV의 모든 장점을 갖추면서도 더욱 낮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최첨단 픽셀 기술이 적용된 헤드라이트가 적용됐으며, 후면은 하부 루프라인과 이어지는 독창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실내는 대다수의 볼보 운전자가 선호하는 높은 시트 포지션을 갖췄으며, 모델 고유의 옵션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컬러와 데코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가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최초의 볼보 모델이다.
 
C40 리차지의 내부 모습. 사진/볼보코리아
 
프론트 및 리어 액슬에 하나씩 위치한 트윈 전기 모터로 구성되며, 40분만에 약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78kWh 배터리로 구동된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약 420km로 이는 향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C40 리차지는 볼보의 새로운 전기차 판매 전략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고객이 느끼는 복잡함은 줄여 보다 간단하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리테일 파트너사와 협업해 구매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온-오프라인을 통합하여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서비스, 워런티, 충전 옵션 등 특별한 패키지가 함께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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