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美금융개혁안 통과에 금융株↓
2010-07-22 09:17:04 2010-07-22 16:30:33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금융개혁법안에 서명하면서, 미국과 국내 모두 금융주들이 하락하고 있다.
 
22일 9시08분 현재 금융업종은 전일 보다 0.19%, 은행업종은 0.68% 떨어지면서 장을 시작했다.
 
9시13분 현재 KB금융(105560)은 250원(0.52%) 떨어진 4만8550원, 우리금융(053000)은 50원(0.36%) 하락한 1만4000원, 신한지주(055550)는 650원(1.39%) 떨어진 4만6150원을 기록중이다.
 
21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전일 대비 1.11% 떨어진 45.85로 마감했다.
 
미국 상원에서 법안 통과가 된 15일부터 하락세를 계속 보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소비자 보호 법안"이라며 "이번 법안은 비도덕적인 모기지 대출업자들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법안은 경제리스크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기구와 신용카드, 주택담보대출 등 불공정 수수료나 고금리 관행으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하는 소비자보호기구를 연방 준비제도이사회(FRB) 안에 설치하는 것이 주골자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오바마 정부와 민주당은 금융개혁안 통과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강력한 금융 규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금융주에는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또 "금융기관 입장에서도 향후 규제에 대비하기 위해 대출확대 및 공격적인 자금운용보다는 보수적 운용을 택할 가능성이 높아, 금융시장에는 또 다른 부담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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