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LG 참전에 뜨거워지는 미니 LED TV 시장
LG 'QNED Mini LED' 국내 본격 판매…글로벌 확장 중
기존 삼성·중국업체와 불꽃 경쟁…시장 계속 성장 전망
입력 : 2021-07-26 11:20:03 수정 : 2021-07-26 11:20:03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LG전자(066570)가 본격적으로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 시장 문턱을 두드리고 있다. 먼저 시장에 진출한 삼성전자(005930)·중국 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국내에서 미니 LED TV인 '퀀텀닷나노셀발광다이오드(QNED) 미니(Mini) LED'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달 북미 주요 유통업체 공급을 시작으로 국내·일본·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 점점 판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LG QNED MiniLED는 미니 LED 광원과 독자 고색재현 기술인 '퀀텀닷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특히 LG전자는 액정표시장치(LCD) TV 화면 뒤편에서 빛을 쏴주는 부품인 백라이트에 기존 LCD TV 대비 광원의 크기를 대폭 줄인 미니 LED를 적용하고 광원 수를 대폭 늘렸다. 86형 8K 해상도 제품(모델명: 86QNED99)의 광원 수는 약 3만개, 화면분할구동(로컬디밍) 구역 수는 2500개에 달해 LCD TV의 고질적인 단점으로 지적받아온 명암비를 기존 대비 10배 이상 높였다는 설명이다.
 
LG QNED MiniLED의 국내 출하가는 8K 제품의 경우 509만원~1680만 원, 4K는 319만 원~820만원이다.
 
LG QNED는 삼성전자가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미니 LED TV '네오(Neo)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와 정면승부를 벌인다.
 
LG 퀀텀닷나노셀발광다이오드(QNED) 미니(Mini) 발광다이오드(LED)가 집 안 공간과 조화를 이루며 배치돼 있다. 사진/LG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3월 Neo QLED를 출시했다. 8K와 4K의 다양한 모델로 라인업을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존 대비 40분의 1로 작아진(높이 기준) '퀀텀 mini LED'를 광원으로 적용하고 'Neo 퀀텀 매트릭스' 기술과 'Neo 퀀텀 프로세서'로 업계 최고 수준의 화질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8K는 85형이 1380~1930만원, 75형이 889~1380만원, 65형이 589만원이다. 4K는 50~85형이 229~959만원으로 선보인다.
 
중국업체들도 이미 시장에 진출한 상황이다. TCL은 4월 백라이트와 LCD 패널 사이 거리를 줄인 기술이 들어간 미니 LED 신제품을 공개하고 최근 인도까지 발을 넓혔다. 하이센스는 지난달 호주에서 8K 미니 LED TV를 공개하는 등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글로벌 미니 LED TV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계속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10만대 수준이었던 글로벌 미니 LED TV 시장은 올해 30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는 2024년 시장 규모가 70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미니 LED 시장 규모는 아주 크지 않다"며 "전체적으로 앞으로 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전체 대비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는 단언할 수 없다. 다만 기존 LCD TV보다 앞선 기술력이 더 들어갔다는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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